진짜 시발 애비 잘 만난 새끼들 존나 부럽네 하아

고등학교 3년 동안 학원 하나 안다니고 안좋은 머리 부여잡고 독서실에서 밤낮 썩히면서 공부해서 겨우 대학 갔는데
이제 3학년 되니까 학점 좀 잘 나오고 학교생활도 편해지고 여러가지 경험해보니까 대학원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냥 더 공부하고싶다는 생각도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교수가 되고싶어서 그래
교수되면 내가 매일 24시간 하고싶은거 해도 돈 들어올테니까 참 좋아보이더라 우리 학교 교수님들이랑 얘기 나눠봐도 다 만족하는 것같고
그래서 그렇게 대학원을 알아보는데 미국 박사학위를 한국에서 교수임용에서나 사기업에서나 그렇게 알아준다고 하더라고
미국 대학원 갈려면 어떻게 해야되나 하나하나 알아보는데 X ㅋㅋ 돈에서 말문이 턱 막히는게 좀 많이 꼽다..
무슨 뭐 보조 일 하면서 학비 일부 면제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결국 인맥이고
그런거 하나 없는 내가 어떻게 할까 생각이 들더라..
국내에서 석사 따고 미국에서 박사 따는건 그나마 지원이 많이 들어온다지만 그래도 바로 미국 가서 박사 따는게 3년은 빠르다는 말이있어서 좀 하고싶네
게다가 국내 석사도 카이스트나 지스트 유니스트 디지스트, 서울대 아니면 존나 비싸니까 혹시라도 만약에 떨어지면 어쩔까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