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그거 사봤다..

일본생활 10년만에 내일 귀국하는데

짐정리 싹 하다가, 작년 이맘때쯤 따로 처리하려고 잘라놓은 실리콘덩어리가 있더라 (세척은 완료)

이게 아직도 있었네 ㅅㅂ 하면서, 집주인한테 안 들키게끔 잘 처리했는데

와 씨 이게 만지다보니까 갑자기 급땡기더라

예전처럼 인터넷으로 시키자니 오늘 올 리는 없고 해서

꼭두새벽에 돈키호테 튀어가서 바로 3개 사왔다.. 3개를 사려고 했던 게 아니고, 사고나서 집에와보니 3개가 있었음

원래는 컵 하나만 가지고 흔들었었는데, 이왕 진짜 좀 하는 느낌 좀 내려고 이거 두 개 사이에 끼우로 테이프로 밀봉해서 두 손으로 잡고 순수 허리운동으로 하얗게 불태웠다…만 사실 이것도 좀 불편했음

이제 2개나 남았네 ㅅㅂ 이거하다 뒤지면 내일 한일 양국에 기사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