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 왔다가 려혐단어듣고 오열했어

❤Sun_Min❤

나련 오늘 오랜만에 자성(려혐 담긴 이전 지명 보성) 에 가려고 서울역에 왔긔윤.

코로나 시기에 비대면 티켓 구매를 하려고 어플을 돌 렸는데 조팔 오류가 나서 안되는 거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매표소로 갔어.

다행히도 려성스탭이 걸려서 자성 가는 표를 한 장 달 라고 했지.

근데 려성인데도 자성을 못알아듣는 거야? 그것도 모자라서 마이크에 대고 “행선지를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어요? 자성이요?” 이러면서 쩌렁쩌렁 울 리게 나련을 민망하게 만드는 거 아니겟노? 그래서 “아니 꼭 려혐지명인 보성이라고 말해야 알아 들으시겟어요?!!”라고 소리지르다가 려혐현실이 너무 막막하고 환멸나서 주저 앉아 울었어.

그러다가 마스크가 벗겨졌는데 갑자기 방역수칙 위반 이라면서 경찰이 오더니 나를 끌고 밖으로 나가는 거 야. 가려던 자성도 못가고 서러워서 울고 있다가
토끼정이 보이길래 크림카레우동 25인분 시켜 먹으면서 글 쓰고 있어 ㅠㅠ 서러워서 이제 겨우 15인분 먹엇노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