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좀 혼란스럽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아까전에 있던일인데 몇달전에도 그렇고 저한테 계속 술 마시자고 연락하시고 그러다가 한번은 본인이 완전 취하고 제가 저번에 드렸던 번호로 전화를 20통을 넘게하셔서 제가 그만 좀 연락하라고 짜증난다고 하고 넘어갔다가 몇일전에 제가 그분께 고마울일이 있어서 그땐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하다가 알고보니까 오늘도 취해있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오늘도 술 마시자길래 제가 이번에도 아예 술을 안 좋아한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럼 얘기라도 잠깐하자고 저한테 하셔서 저도 그냥 운동 갈 시간이 좀 남아돌아서 잠시 그분 집앞에서 기다렸는데 나와서 MBTI 를 한번 해보라면서 제 옆에 자리로 와서 있을때 저보고 운동하시냐고 허벅지가 좋으시다고 하시면서 얘기하시고 제가 반바지를 입고 있으니까 모기 물리지 않냐고 다른데로 가서 술 마시자면서 하는데 ( 모기가 진짜 많았습니다 ) 그래서 그냥 발목잡고 제 허벅지위에 그분 종아리만 걸치게 하고 ” 그럼 이렇게라도 할게요 ” 하고 마저 MBTI 를 하고 웃으면서 떠들다가 그분이 다음에 술 마시자고 할길래 제가 일단 운동시간 됐으니 올라가본다고 하고 다시 얼굴보고 지낼생각에 계좌번호 달라고 저번에 먹었던 치킨값 보내준다고 카톡 드렸는데 갑자기 카톡으로는 아까 허벅지 계속 만진거랑 그렇게 하지말라는식으로 카톡하길래 갑자기 이게 뭔가 너무 당황스러워서 뭔소리냐고 했는데 제가 만지지도 않은 허벅지를 만졌다고 ( 전 정확히 기억하는건 발목잡고 종아리를 제 허벅지에 올린거 말고는 없습니다.) 계속 그러면서 기분 나빴다고 하니까 일단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더니 괜찮자고 다음에 볼땐 그러지말라고 사과했으니 정말 괜찮다는데 제가 거기서 괜히 큰 소리 했다가 이거 진짜 그사람 기분 망쳐서 미투 되는건 아닌가싶고 그 분이 저한테 마음에 든다면서 술 마시자고 한거도 그렇고 갑자기 뭔가 기분이 이상합니다 왠지 이상한 상황대비해서 변호사라도 선임해야할지 걱정입니다. 갑자기 이런일이 생기니까 당황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