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잃은 이.txt

X의 삶엔 더이상 희망이 없었다

이제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어디론가 향하기 시작했다.

전라남도 신안군이었다.

그는 넋나간 사람처럼 염전 사이를 걸어다녔다

그리고 해 질 때쯤 무렵 마침내 그는 퍽 소리와 함께 쓰러졌다.

X가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이미 어느 가정집 안이었다.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제 X는 새 삶을 살게 된 것이다

그는 그걸로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