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남자의 학창시절을 망쳐버린것같다

난 근본이 찐따였음
초6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그놈은 갈수록 인싸로 지냈음

그래도 계속 나랑 놀아주고 챙겨줌

하지만 졸업하고 재수하면서
내 모습이 쪽팔려서 그 친구의 연락을 계속 무시함
왜 그랬을까 ?
건내는 손을 내쳐버리다니

그 친구는 졸업앨범을 보면서
아 이런 친구도 있었지 이러면서
나와 어울렸던 시간을 조금이나마 후회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