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투휴무라서 부대원들끼리 같이 풋살하기러 했는데
중대장님도 같이한다하셔서 했음
우리 막사가 좀 외진곳에 있거든?
그래서 중대끼리 단합할겸 생활관끼리 축구대회를 연거야
그냥 연거면 모르겠는데 중대장님이 휴가를 걸은거지…그것도 29박 30일이나!!!
그래서 내가 3생활관 왕고였는데 무슨일이 있어도 휴가따야됐는데
개꿀인게 우리 생활관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1군으로 뛰고 발롱도르까지 탄 애가 있었음
그래서 무조건 우승이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본포 X바르고 결승에서 만난게 1생이었거든?
그런데 갑자기 중댐이 밸런스 너무 안맞으니까 자기가 1생에 뛰겠다는거임…
뭐 별거인가 싶었는데 우리팀 에이스(발롱도르탄 새끼)가 갑자기 벌벌 떨면서 말하는거…
“저…중대장님…바르셀로나에서 챔스우승 16번 하신분입니다 박상병님…”
그순간 분위기 개싸해져가지고 경기시작전에 애들 다 모아가지고 말했지
무조건 이겨야한다고 무슨일이있더라도 이겨야한다고 하니까
우리팀 수비 한명이 중댐 발목 담구겠다고하는거
그래서 수비한명이 중댐 담구고 우승했음
근데 문제가 그때 곧 중대장님 전역이었는데 발목이 나가서 월드컵을 못나가는거…
그래서 중대장님이 개빡쳐서 3생 전체 휴가 20일씩짜름
결론적으론 우승해서 30일 얻고 20일짤린거라 10일 이득봄 ㅋㅋ
꿀잼이었으면 X띠 앙 기무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