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는 이빨이 뽑혀도 새로 난다.
그래서 평생 동안 약 6천 개의 이빨을 간다.
그리고 이 이빨은 뼈가 아니라 거친 피부가 오랜 시간 변하여 생긴 조직이다.
상어는 약 4억 년 전, 즉 고생대 실루리아기부터 지금까지 크게 모습이 변하지 않은 채 이어져 온 동물이다. 신생대에는 메갈로돈이라는 거대종도 있었는데 얘네는 몸 크기가 15~18미터까지 자랐다.
(검정색 그래픽이 메갈로돈. 사람과 비교하면 체감이 확 된다)
상어는 로렌치니 기관이라는 예민한 조직을 갖고 있어서 미세한 전류까지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상어는 일반적인 동물과 같이 상처를 입으면 감염되지 않고, 그 상태 그대로 치유가 된다고 한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진 바가 없고, 상어가 웬만해서는 병에 걸리지 않아서 그 면역력은 연구 대상이 되어 오고 있다.
물고기들과 달리 대부분의 상어는 시력이 매우 좋다.
하지만 눈에 원추 세포가 없어서 색상 구분을 못하는 전색맹이다. 즉 아무 색깔도 구분할 수 없다. 그래서 모든 것이 흑백으로 보인다.
상어는 눈꺼풀을 가지고 있다. 물고기들은 눈꺼풀이 없어서 눈을 뜬 채로 수면에 취한다. 즉 상어는 눈을 감고 잘 수 있다.
다른 물고기들처럼 수컷이 알에 X을 뿌리는 체외 수정을 하지 않고, 상어는 생식기를 이용하여 체내 수정을 한다.
상어는 어떤 종은 알을 낳기도 하는데, 이 경우 알집째 낳는다고 한다.
상어는 과거 한자로 사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현대 중국어의 상어 표기와 같다. 순우리말로는 상어를 두루치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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