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말했다.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 싶지 않다.」

「구할 수 있다면, 괴로워하는 모든 사람을 구할 수 없겠냐고.
소년이 떨쳐내려고 한 건 자기 자신. 믿는 것을 위해 검을 휘둘렀다.
싸움은 끝나고, 되돌릴 길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허나, 답은 얻었다.

「후회는 하고 있으며, 다시 하고 싶다고 몇 번을 원했는지 모른다.
이 결말은 미래영겁, 에미야는 계속 저주하겠지.

허나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틀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