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1기나 재탕해야지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 있다. 생사여탈의 권리마저도 시스템에 빼앗긴 인간은 인간이 아니다. 가축이지. 

아무리 포장해 봐야 축산업자는 가축을 친구로 인정하지 않는다. 

신기하다. 이 따분한 사회에서 가축 취급 받으면서도 왜 아무것도 부수지 않을까. 

이 세계에 영원은 없다. 존재하는 건 저항하는 자의 영혼이 발하는 광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