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사실 초등학교 때 여자랑 사귈 뻔한 적있었음

초1때 정말 친한 친구들끼리 서로 좋아하는 사람 알려주기로 했는데 내가 먼저 말하니까 나머지 두 명이 입닫더라
그래도 정말 말은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는데 다음날 학교가니까 존나 쩌렁쩌렁하게 소문내고 있더라고
친구새끼 줘패고 어찌저찌 넘어갔는데 학교 끝나고 그 여자애가 나보고 “너 나 좋아해?” 이러더라
난 부끄러워서 안 좋아한다고 구라친다음 도망갔고
집에가서 그 얘기했더니 아빠한테 욕쳐먹음 겁쟁이라고
그 이후에 그 여자애랑 중학교까지 같이 다녔는데 걔는 일진돼서 내가 눈도 못 마주침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소문냈던 그 친구랑은 지금 12년지기 친구인데 이상하게 걔랑 내가 좋아했던 여자애랑 친하더라
그 여자애가 내가 누군진 기억한다고 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