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알바들은 다 쉬고 아버지가 나 보고 하루 맡으라길래 맡았다.근데 어떤 여성분이 점심을 다 드시고 나에게 커피 사라갈건데 커피 먹을꺼냐고 물어보더라.당연히 존나 씹당황함.근데 얼마전에 알바생 말로는 가끔식 사람들이 알바생들에게 뭔가를 준다고 했던 말을 들어서 알바생이 말한게 이런거구나 라고 생각하고 커피 안 먹는다고 거절함(근데 다른걸 사오더라고)그리고 이후에 생각을 해보니 울아버지의 지인의 딸이었는데 공부를 일찍 하고 싶다면서 우리가 특별히 열쇠를 줬던 사람이었음.그래서 평소에 고맙다는 뜻으로 줬던 것 같음.나중에 안 사실인데 알고보니 아버지가 나에게 소개시켜주려고 했던 여성분이더라물론 차일게 뻔하고 독서실 손님을 잃을 순 없으니 아버지가 만나보라고 해도 거절할거임어차피 그쪽에서 거절하겠지만…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