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초회사 다닐때 나보다 어린 여직원들은 안시키고 나만 전화받기 커피타기 심부름을 시키는 과장년이 있었는데 직원들 부를때 이름 안부르고 야 야 거리면서 부르는데 진짜 싸가지 없어 보이더라 과장년보다 나이 많은 남자 사장은 직원들한테 존댓말쓰고 남자 부장은 이름 불러가며 누구야 이렇게 불렀다 한번은 과장년 거래처 사장한테 전화가 와서 내가 받았는데 급한일라고 여러번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서 어쩔수없이 알려주게 되었다 그전에 과장년이 나한테다시는 핸드폰 번호를 거래처한테 알려주지 말라고 했기에 나중에 사무실에 과장년이 들어왔을때 죄송하다고 말하니까 과장년이 화내면서 내가 알려주지 말라고 했는데 왜 알려줬냐 계속해서 쏘아붙이고 나는 계속 죄송하단 말만 반복하다가내가 ‘다시는 과장님 핸드폰 번호를 안알려 주겠습니다’ 이러니까 ‘야 그렇다고 무조건 안알려주면 안되지’ 이러는데내가 ‘아닙니다 다시는 핸드폰 번호를 안알려 주겠습니다’ 이러니까 여과장이 ‘야 너 지금 나한테 대드냐?’ 이러면서’너 왜 이렇게 자존심이 쎄?’ 이러는데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무 말도 나오질 않았다 다시는 번호 알려주지 말래서 알았다니까 그렇다고 절대로 안알려주면 어떡하냐고 화내고 도대체 나보고 뭐 어쩌라고 싸이코년이 사람을 갖고노나 계속 죄송하다고 말하고 하라는대로 했을뿐인데 내가 뭘 잘못했냐 진짜 미친년 그일 이후로 며칠 뒤에 회사 때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