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의 끝나고 스스로가 존나게 한심하게 느껴졌음

4년지기 친구인데 같은 대학이고 나랑 친구 둘다 22에 모쏠아다임 나는 동성친구만 얘포함 2명인데 얘랑은 피방도 존나 자주가고 뭐먹으러가는것도 자주가는만큼 친함 아 근데 친구는 조별과제에서 알게된 여사친이 3명인가 4명이 있음 오늘 나랑 친구 둘이 강의 끝나고 지하철역에서 기다리고있었다 근데 얘 여사친들이 서로 친해서 자기들끼리 같이 다녔는데 오늘 우리 마주쳐서 친구랑 서로 인사하더라 친구가 나도 자기 친구라고 소개시켜주고 걔들도 인사했는데 내가 진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만 하고 그 이후에 아무말도 못하고 눈도 못마주치고 시선 다른곳으로 돌렸음 구라같은게 아니라 진짜로 다리가 벌벌 떨리더라 너무 긴장되서 어차피 나랑은 별 상관없긴한데 순간적으로 너무 당황하고 긴장함 남자애하고 이야기할때는 존나 멀쩡한데 여자만 보면 X 너무 긴장되고 쫄림..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ㅅㅂ 진짜 걔들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혼자 쫄아서 이러는게 너무 자괴감들고 X같았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