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발 집앞 짜장면집 망해가던거 살려줬더니 이사감

회사때문에 충남에서 자취하는데

개시골에 야로나시국이라 국밥집도 하나둘 망해없어짐

동네에 김밥천국이랑 짱깨집 하나씩 남아서

짱깨는 무적권 수호해야겠다 싶어가지고

주말엔 동료들 술사준다고 불러내서 저기서 시켜먹고

주중에도 저녁으론 짜장면먹다가 질려서

사장님 매운짜장면같은거 만들어봐여 하니까

괜찮게 하길래 그거로 1년쯤 지냈거든?

원래 짬뽕이랑 탕수육 개씹창이었는데

맨날 시켜먹으면서 피드백해주니까 

점점늘어가지고 여름부터는 부모님오실때 시켜도

입맛 존나까다로운 우리아빠도 만족하는 맛이됨

깐풍기마스터만들어주니까 X 

수원으로 이사간다고 오늘 가게정리함 이게말이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