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열심히 돈이라도 벌어 모으면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사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살았는데
이제 깨달은 건, 
그렇게 만나서 같이 살아도 결국은 날 사랑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자기 삶을 의탁할 누군가가 필요한거일 뿐이라는 거…
평생 난 그 사람을 바라봐도 그 사람은 단 한번도 날 바라X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기네. 그냥 다 헛된 희망이었어.
그러고보면 정말 무슨 생각으로 그런 희망을 가지고 살았을까
누가봐도 어이없고 웃긴 망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