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돌이 럼 페미 교대자 울리고 왔다 (장문주의)

본인은 주말 야간 편돌이임 
군대에서 피돌이 했는데 이게 도움이 될줄은 몰랐다
다 하던거라 일 하루만에 배우고 ㅈㄴ 에이스로 대접받고
얼굴도 좀 반반한게 유일한 장점이라 사장님 (아주머니) 한테
얼굴값하고 뺀질거리지만 않음 됐다면서 일 잘한다고 이쁨 받고 바로 투입됨
(태생이 노예새끼라 칭찬에 약하다)
주말 야간 첫날 하는데 교대자가 누가봐도 페미임
남자머리 투블럭에 에코백 처매고 키 ㅈ만한데 처음 교대한 날
내 와꾸보고 괜히 되도 않는 애교 처부리더라 
(아침에 들어온 물건 양 보고 ‘어머 세상에’ 이 ㅈㄹ하는데 개역겹더라)
근데 뭐 다음 교대자랑 괜한 트러블 생기는거보다 친해야
내가 일 좀 ㅈ 같이 하고 교대해도 별 탈 없기에 그냥 웃으면서 받아줬다
사건은 저번주에 터짐
나는 출근하면 바로 11시에 혼자 손님받으면서 샌드위치 커피 도시락 같은 물건 정리하고 (ㅈㄴ 많음)
그 이후로 그냥 대충 카운터 보다가 네시쯤 청소하고 다섯시쯤 과자 술같은거 채워놓고
여섯시에 술포함 물건들 ㅈㄴ 많이 들어오는데
다음 교대자년이 교육때 나보고 술 (ㅈㄴ 무겁고 수도 많음) 을 냉장고에 넣어두라 해서 매번 그렇게 넣어뒀음
즉 나는 출근해서 한번 퇴근직전 한번 두번을 물건을 옮기고 채우는 스케줄을 매주 하고있었음
ㅈㄴ 힘든데 그냥 뭐 다 이렇게 하겠지 남의 돈 버는게 쉽냐 하면서 매일 함
근데 사장님이 첫 월급날 전화로 일은 할만 하냐 뭐 어쩌냐 물어보길래 
괜찮은데 물건 두번 받는게 너무 힘들다 라고 좀 아줌마한테 애교섞어서 말했더니
사장이 전혀 모르는 일이라는 말투로 “니가 왜 물건을 두번받아?”
이러는거 ㅡㅡ
반응 좋으면 2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