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싸였다가 뭐 잘못해서 왕따당해서 전학까지 간 년 있었는데

얘가 체육이론 수업때 체육교과서를 안 가져왔나봄

그래서 난 내 친구꺼로 같이 보고 내 교과서를 그년한테 줬음

그년은 우울해가지고 나한테 책 돌려줄때도 던지듯이 줬음

나중에 내 책상 옆에 필기구가 하나 떨어져있었는데 내꺼가 아니라서 냅뒀음
근데 이년이 그 필기구를 주워서 나한테 웃으면서 건네주는데 웃고있는데도 어딘가 슬퍼보였음
그다음날 전학 가서 그 이후로 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