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등산 감
그 날 도 어김없이 정상 찍고 도시 풍경 보며 바람 쌔며 휴식 중 이었음
코로나로 인적 드물어서 조금 무서움 느껴
주기적으로 주위 둘러봄
움직이는 물체가 보이길래 뚦어져라 응시 했더니
사슴처럼 생긴게 ? 고라니네 갑자기 존나 무서워짐
나도 그 샛기를 보고있지만 그 샛기도 나를 보고있었음
산 내려가는 길 두곳이 있고 항상 가던 길 쪽에
고라니 시벌럼이 서서 꼬라보고 있었음
다른 길이 있긴한데 글로 가면 집이랑 멀어져서
그냥 빛의 속도로 스쳐 지나가자 했지
뛰는데 고라니가 내 쪽으로 다가와서 순간 멈칫 했고
그 와중에 모기샛기들이 물어뜯어서 갑자기 존나 빡침
시벌 고라니 샛기가 서 있는 곳이
산과 안전 거치대 사이 좁은 길 이었음
고암 지르며(겁주기) 정면돌파. 고라니 옆을 지나갈 무렵
점프 발차기 맞고 쓰러짐.
X 덥고 땀나고 간지러운 육체에 폭력까지 쁠러스 되니
화병나서 X샛기야 거리며 주먹 존나 날리는데
이샛기가 목 뒤로 넘긴채로 팔로는 머리 치고 발로는 거시기 쪽 치고
폭발해서 괴성 지르며 몸통 박치기 후 깔고 누르며
대가리 존나 팻음 후 X샛기가 죽은척 하길래
이성 잃은채 주먹 날리다가 미동 없어서
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