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알바에서 겪어본 한녀썰.Ssul

쿠팡에서 피킹이라고하는게 있는데

카트 뜰고 물건 담아오는거임

나름 꿀인 일이라 그거 하고있는데

앞에 내또래 20대초반 무리가 멀리서부터 보이는거임

물류센타에서 내또래라 잘보이고싶기도 하고

언뜻봐서 예쁜 실루엣이 보여서

허리 꼿꼿히 세우고 남자답고 늠름하게 걸어갓음

근데 나랑 지나치자마자 자기들끼리

꺄르르팡팡 깔깔대더니

머지 하고 귀쫑긋 세워서 들어보니까

“야 니남친 지나간다”

“아 뒤질래 미친년아 진짜 뒤진다”

이러고있더라

씨벌 그 일잇고나서 피킹이건 머건 일이 손에 안잡혀서

하루종일 화장실에서엉엉 울다 집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