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사귀던 애가 좀 수상하고 이상하더라고
핸드폰도 다 잠금이고 연인사이끼리도
핸드폰은 요즘 누가 공개하냐며 나한테 꽉 막히듯이 말하더니
나중가선 인정하더라고
자기 다른 남자 눈에 들어왔다고
굳이 키랑 얼굴 얘기까지 꺼내가면서
나보다 더 잘났다고
그러니깐 너도 다른 여자 만나거나 하라고
그러면 서로 나쁠거 없지않겠냐고…
그러고 한 1년있다가
난데없이 나한테 카톡으로 막 화내면서 따지더라
그 이유가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애한테
300만원짜리 가방 사줬다고
그거에 야마가 돌았는지 1년만에 도발성 멘트로
막 열불내더라
개찐따 새끼 성공했냐고 , 나한텐 그런거 한번 사주지도 않더니
지금 만나는년 존나 개나소나 다 사귈법한
ㅍㅌㅊ인데 돈낭비 제대로 하셨네~ 이러면서
난데없이 날뛰길래
나도 빡쳐서 같이 욕하고 싸우려다가
걍 감정소비 하기 싫어서 바로 차단박았다
아니 당연히 그땐 내가 형편이 안좋았을때고
그런건데 갑자기 내 인스타 줄곧 염탐했는지
내 여친 인스타 가서 내가 선물로 300따리 가방사준거 보고
지 혼자서 카톡으로 1년만에 막 쏘아 붙이더라
아마도 술먹고 그런거 같은데
취중진담이란 말이 있듯이
그냥 걔는 나한테 미련이 있는게 아니라
꽤나 이쁜 자신을 만날때는 해주지도 않던 선물을
자기보다 급이 몇단계 아래인 여자한테 막 해주니깐
그게 자존심 상하고 열받고 나랑 사귄 모든 시간들이
다 분하고 서럽고 보상받고 싶나봐….
여자들 물질적 질투심이 이렇게 쎌지 상상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