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랑 동생이랑 존나 차별대우하는데 진짜 같다

아니 X 내가 뭐 패륜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흙수저 집안에서 혼자 독학 조져서 중경라인 상경계 다니고 있고 동생은 올해 개지잡대 쳐 기어들어갔는데

나 고3때 모고나 학원비도 존나 아까워 하더니 지잡대 동생한텐 흙수저인데도 돈 존나 지르더라

그거부터 짜증났는데

이번에 종강하고 동생이랑 같이 집에 있게 됐는데 그냥 둘 대하는 말투부터 완전 다름

동생한텐 오구오구 그래쪄? 이런 느낌인데 나한텐 어 응 딱 이정도

청소나 심부름도 무조건 나를 시킴 동생보곤 놀다 오라고 10만원씩 주던데 난 20살 된 이후로 그런 돈 한 번 못 받아봄

진짜 뭐 해준것도 없는 사람이 이따구로 대하니까 진지하게 연 끊고 싶어진다
아마 친척집 갈 때마다 외삼촌들이나 외할머니가 넌 엄마랑 달리 똑똑하다 이런 소리 듣고 삔또 상해서 그러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님 흙수저 부모 특인 자기보다 잘난 자녀 질투하는 그런 거 같기도 하고

그냥 개X같다 기분이

담 학기부턴 그냥 방학때도 한 3일 있다가 자취방 가야겠다
참고로 자취방도 내가 과외해서 내 돈으로 냄

공부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고3때 말했을 때도 그냥 적당히 공부하고 집 앞 대학 가라면서 독서실비나 책값 주는 것도 아까워하던 사람인데

나이 쳐먹고도 저러고 있으니 그냥 부모가 아니라 무슨 참피 보는 기분임

얼마전에 책장에 82년생 김지영 이런 거 꽂혀있더만 완전 맛이 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