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들이 대체로 약육강식 마인드가 있음

펨코가 18년도에서 19년도 넘어갈때 성향이 많이 바뀌었고 나는 보수에서 진보로 넘어갔던 시절이 있었음.
그때 많이 느꼈던게 보수 성향 유저들이 대체적으로 ‘서열’에 관심이 많음. 나도 자칭 보수였을때 약육강식적 사고에 하루종일 눌려있었던 것 같음.

예전에 일베에서 단체로 학벌 인증했던거 알지? 그게 보수의 단면이라고 볼 수 있다고 봄. 나의 성공과 서열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이 사이트가 잘못되지않았다는 걸 증명한단 듯이 학벌을 인증했잖아.
요즘 일베같은 경우 유행하는 글들이 지잡대 택배기사 인생은 얼마나 하찮냐며 까는글들, ‘못생기면 도태되어야 한다’류의 글들, 부동산 상급지 하급지 따지면서 지방벌레니 뭐니 하는 글들, 흙수저 나가뒤져야한다는 글들임.

펨코는 다를까? 디시와 펨코에서도 비슷한 류의 글들이 많이 생산됨.
반면에 클리앙, 보배드림, 뽐뿌등의 진보성향 커뮤니티에서는 저런류의 글들을 본적이 매우 드문 것같음.

이러한 글들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인터넷 보수들은 약육강식적 사고를 스스로에게 주입하면서 인생을 개인의 성공과 실패라는 두가지 분류를 제시하는 경향이 짙어보임.
그들에게는 인생이 일종의 피라미드이자 정글임. 피라미드의 상단에 지나친 찬사를 보내는 반면, “약자는 도태되어야한다”, “꿀빠는 무임승차자는 죽여야한다”등의 비하도 서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