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서울 광진경찰서는 술에 취해 무차별 폭행을 하고 난동을 피우던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이달 18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군자동의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해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하고, 수갑을 채우려는 여경의 손가락을 물어뜯었다. 하지만 이 여경은 피를 흘리면서 A씨를 끝내 제압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