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김일성에게 김정일의 사생활이 너무 방탕하고 퇴폐하다고 진정하는 익명의 투서사건이 발생하자 2개월의 수사 끝에 선전선동부부부장 이명재의 처를 범인으로 색출, 남편이 직접 총살토록 조치.
이 사건에 대해 김정일의 처조카 이한영씨는 생전 “김정일 비밀파티에 이명재 당시 당 부부장이 참석했는데 이명재 부인이 비밀파티 사실을 알고 김일성에게 바로잡아 주라고 편지를 썼다.
그런데 그 편지가 중간에 김정일에게 들통이 나서 이명재가 ‘저런 년은 내가 처단하겠다.’라고 말하고, 이명재가 그 자리에서 자신의 부인을 쏴 죽였다”라고 했다.
우습게도, 이명재가 부인을 총살하는 것을 본 김정일은 이명재를 사면하고 우대하며 총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