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지기 여사친인데 저녁 10시에 술 마시고 데리러 와달라고 전화옴
10분거리였고 원래라면 얼굴도 볼겸 갔을 건데
얘가 저번달에 이사가서 집 가려면 지하철 타야함
어차피 봐도 역까지 잠깐 데려다주고 끝이라서 처음 전화 왔을 때 그냥 안간다고 함
근데 좀이따 또 전화가 온거임
msi 보고 있어서 갑자기 짜증이 났음 귀찮다고 어차피 역 가면 헤어지는데 거길 왜 가냐고 했더니 잠시 정적 흐르다가 알겠대
1세트 끝나고 좀 미안해져서 문자로 역 어디로 가냐고 물어봄 데려다주려고
근데 읽씹하고 아무연락이없네
이거 삐진거 맞지? 냄져면 걍 조까라고 신경도 안쓰는데 어케 풀어주냐 어렵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