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얘가 고속버스타고 다른지역에 놀러가는데
갑자기 고개를 숙이더니 내 바지지퍼를 슬쩍 내리더라
그래서 쳐다보니까 씨익 웃으면서 살짝 꺼내서 입에 물고 혀를 돌리는데
옆자리는 비어있고 그 바로 뒷자리에 20대 중반정도 되보이는 남자가 힐끗힐끗 쳐다보더라
뭔가 오묘한 흥분감이 감돌아서 자세도 앉은자세라 몇분안되서 입에 주욱 싸버렸음
몇번 컥컥하더니 다 삼키고 물티슈로 닦아주더라 이때부터 미친년이구나 라고 한번 생각했는데
문제는 목적지에 도착해서였음 날 일부러 거기로 데려간건지 어쩐건진 모르겠는데
카페 알바하는사람이 전남친이라고 소개하더라 난 저기서 좀 벙쪘지만 어색해지기싫어서 쿨한척 넘어갔지
그리고나서 밖에 나와서 말싸움을 하게됬는데 그냥 정신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는사람이구나 싶었음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어차피 엔조이니까 라는 마음으로 대하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