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암컷…내가 사정하기전에 가버린다면 목을꺽겠다

남자의 거친 손은 순식간에 나의 옷을 뜯어 헤쳤고

옷은 단추가 흩날리며 찢어져 흘려내렸으며

가녀린 어깨와 봉긋 솟은 복숭아 빛 가슴이 드러났다

당황할 새도 없이 굵기가 몸통만한 구릿빛의 단단한 근육질 팔이

내 목을 감싸 휘감았고

남자가 힘을 주자 근육의 결과 울긋불긋 솓은 혈관이 맥동하여

흉악한 뱀처럼 목을 빠듯하게 졸랐다

나는 흑..! 하며 압력에 딸려 올라온 공기를 소리내며 강제로 내뱉었고

점점 눈앞이 검게 흐려지며 의식이 희미해지는 도중

하복부에 짧지만 강렬한 고통과 뜨거운 열을 느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