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급식시간 정말 부끄러웠던 일

난 밥먹는 속도가 느린편이었는데

천천히 먹다보면 꼭 양아치새끼들이 와서 내 반찬 뺏어먹고 그랬음

그러다보면 김치랑 맨밥만 먹었어야했는데

그러다 생각한게 밥 밑에 고기반찬을 숨겨두는거였음

그러니까 애들이 이새끼 벌써 다쳐먹었네 이러고 가는거임

그렇게 야금야금 먹고있었는데

어느 날 밥 밑에 고기를 깔아둔걸 걸림

애들이 존나 웃으면서

” 와 XX아 그렇게 고기를 먹고싶었냐? 내가 미안하다 그지새끼야 ㅋㅋ ” 이러더라

생각해보면 그냥 뺏어간 새끼들이 X같은 새끼들이고 내가 그렇게 했다고 욕먹어야될 이유도 없었는데

그땐 뭐가 그렇게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