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송 여초화 보면 드는 생각

나는 여초에 그쪽 사상 많은 학과를 나왔는데
얘네들 거의 100퍼센트는 여자 예능이 안 흥하는 거에 대한 불만이 있더라.
특히 무한도전, 1박 2일 그런게 남자 예능인 위주로 흥했다는 거에 콤플렉스가 존나 심했음.
미디어쪽 수업 들으면
왜 남자로만 구성된 예능은 많은데 온리 여자로 된 예능은 없냐 이런 이야기 자주 나왔고
흥한 여자 예능인 수가 적은 건 방송사의 여혐탓이라고 하더라.
이 말에 나오는 정상적인 반박은 보통 3개인데
1. 이미 있었는데 다 망했다
2. 여자들 존나 이미지 지킨다고 안 망가지려해서 노잼임
3. 예능은 여자들이 보는데 왜 여혐이라 하냐
이거거였음
근데 무적의 메갈논리로
아무튼 여혐탓이야!로 밀고 가더라.
남자가 망가지면 웃기게 X만 여자가 망가지면 흉하다고 생각해서 향후 연예인 생활을 위해 할수가 없다.
여혐 아웃! 이지랄
그러면 이제 새 예능을 여자 위주로 재밌게 만들면 되는데
얘네는 직접 뭘 할 생각을 안함.
기존에 남자들이 키워놓은 걸 천천히 뺏아서 여자 위주로 물갈이 한다
이런 약탈경제가 기본 방식임.
그래서 결과는?
죄다 시청률 하락 노잼화인데 재미 없다하면 여혐으로 몰면 끝임.
영화쪽도 심함.
제일 지랄났던게 고스트버스터즈임. 남자→여자로 바꾼담에
남자 욕하는 내용만 넣으니 쓰레기 영화인데도 욕하면 냄져라고 욕먹음
그리고 강사로 무슨 업체 높은 지위 여자 왔는데
기안을 그렇게 욕하더라
여자 직원들이 뒤에서 이미지 만들도록 해준거고 
방송 나오는 남자 웹툰 작가들은 암것도 모르는 놈이라고
이거 다 방송사 여직원들 공로다 이런 소리 하더라
예전에 무도 자막 여초화 해서 노잼되고
나혼자 산다가 지금꼴 나는 거 보니 그런 생각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