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동물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참…

 엄마가 사오지 말랬는데 맨날 병아리 사오고 메추리 사오고


 뭐 햄스터 사오고


 진짜진짜 동물을 좋아했는데


 이게 나이들다보니까 사람이 성격이 바뀌네


 어릴때는 참 눈물많고 인정 많은 성격이었는데


 병아리 죽었다고 펑펑 울고


 참…


 어른이 된다는건 이런건가보다


 부모님들이 애가 동물 사오면 더럽다고 내다버리라고 하는거


 이제 이해가 좀 감 


 고슴도치 누구한테 떠맡길지 머리속에 그 생각 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