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재밌는 건 인정하는데

유곽편은 왕도 소년만화 그 자체고, 고쿠시보우편은 캐릭터 기술도, 연출도, 감동도 뛰어나서 (심지어는 최종 보스 전보다) 지금 이 세대를 대표하는 만화가 분명히 맞다고 생각함.다만 스카이피아편까지는 드래곤볼은 물론 60년대 틀딱명작에도 비빌만한 원피스를 넘긴 게 이해가 안되고, 원작 하이라이트 부분도 아니고 그냥 빌드업 과정에 불과한 무한열차편이 센과 치히로를 넘긴 건 더더욱 이해가 안된다.둘 다 아무리 20년 가까이 됬다지만 저 정도 수준으로 이 기록들이 따였다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감.내가 틀딱이라 엄근진한건지 아니면 사람들이 단체로 인지부조화 온 건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