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치여 눈을 뜨니 1976년의 오늘이었다…

거울을 보니 내가 누구로 전생한것인지 금방 깨달을 수 있었고… 달력을 보니 오늘이 바로 ‘그날’임을 직감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나는 내게 남겨진 시간은 이미 정해져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나는 오늘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시각은 1시 13분.
19시 50분의 거사까지는 18시간 가량 남았다.
자…  이제 나는 무엇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