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려라 유포니엄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

1. 1,2학년 시절에 상급생들의 의욕저하와 쓰레기 같은 고문교사 때문에 전국대회 같은 거 꿈도 못 꿨음

2. 취주악부 안에서 트럼펫 최고 실력자인데도 불구하고 노인공경 한답시고 실력과 상관없이 3학년들이 우선적으로 콩쿠르 1군 멤버로 선출이 되고 솔로 파트들을 독차지함

3. 3학년들의 횡포로 1학년들이 반 이상 탈주했는데 겨우겨우 설득해서 유코를 포함한 몇 명을 잔류시킴. 취주악부를 유지시켜서 후에 콩쿠르에 나갈 정도로 전력을 회복시켜 놓을 기반을 만든 1등공신

4. 고문이 교체되고 타키가 지휘자로 오게 되면서 드디어 솔로 파트를 할 수 있게 됐다싶었더니 자신보다 말도 안되는 트럼펫 실력을 가지고 있는 1학년(레이나)이 입부하더니 솔로 파트를 가져감

5. 유코 같은 광신도가 어떻게든 카오리에게 솔로 파트를 맡게 할려고 타키와 레이나와의 유착 관계 의혹을 제기함. 카오리는 오히려 유코의 행패를 말리는데 레이나한테 ‘나한테 ㅈㄹ할거면 ㅈ도 안되는 실력 키우고 하셈’ 라는 소리를 들음(나중에 사과 하긴 하지만)

6. 타키가 공개 재오디션을 통해 부원 다수결로 솔로 파트를 정하자고 했는데 카오리가 과반수 득표를 받았음에도 카오리가 레이나의 솔로 연주를 듣고 현타가 와서 취주악부와 콩쿠르를 위해서 자진 포기함

7. 결국엔 레이나가 들어오기 전까지 트럼펫에서 만큼은 어마무시한 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3년 내내 한 번도 솔로파트를 맡지 못하고 전국대회 동상으로 끝남

본인이 동정하지 말라고 해도 이걸 동정할 수가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