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는 조커다

알바생, 제가 피해자한테 제가 그 치워달라고 한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닌데 표정이 안 좋았다. 저도 기분이 안 좋아져서 왜 그런 표정을 짓느냐고 얘기하니까 ‘너 왜 시비냐’고 반말하고 화를 냈다. 제가 ‘이게 왜 시비 거는 거냐고 당연한 거 아니냐’고 얘기했는데 ‘네가 지금 시비 걸고 있다’고 화를 내서 대화가 안 될 것 같아서 경찰 불러서 사장님 불러달라고 했는데 안 불러준다고 욕했다. (이후) 경찰 불렀는데 경찰은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 피해자 분이 우리 아빠가 경찰인데 네가 나를 죽이지 않는 이상 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 것이 머릿속에 남아서, 제가 치워달라고 한 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 하는 억울함이 들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면서 그런 것들이 억울하면서 과거 생각들까지 생각나면서 평생 이렇게 살아야 되는 것처럼 생각드니까 죽고 싶은 마음 들었다. 그러다 보니까 피해자에 대한 그런 두려움, 망설임 그런 것들이 사라졌고 그래서 억울했고, 같이 죽이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용감한 살인은 내게 영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