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갤 선언문

 

나는 만갤에 소중한 친구들이 있단다.

   

지금은 하나 둘 떠나갔지만

   

그래도 소중한 친구들이 남아있단다.

   

하지만 이 할아버지도 이제 떠나야 할 것 같아.

   

가끔 그 친구들을 보러 이곳에 들렸지만

   

이제는 떠나야 할 것 같아.

   

너무 즐거워서 오래 있었구나.

   

마루코야, 부디 할아버지 대신

   

만갤을 지켜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