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원들려서 집오다가 성범죄자로 오해받은듯

라식수술해서 모자랑 선글라스 푹 눌러쓰고 오고있었거든

아파트 정문에서 어떤 여자가 바로 내앞에 걸어가는데 가는갈이 같음

몸매가 좋아서 무의식적으로 꼬라봤는데 코너 돌때 여자가 휙 뒤돌아봐가지고 나랑 눈마주쳐서 난 눈 피함

근데 이 여자가 나랑 같은 동인거임

아파트 엘베 고장나서 계단으로 그여자 뒤에 붙어서 걸어가는데 난 원래 계단 2개씩 오르는 버릇 있거든

성큼성큼 올라가서 여자랑 거리 가까워지니가 여자가 점점 속도를 내기시작함

그 여자 집이 5층인데 내가 6층임 5층까지 끝까지 따라가니까 도어락 누르는거 삑사리내고 내가 코앞까지 오니까 훽 뒈돌아보면서 놀란듯이 몸을 들썩 거리는거임

근데 내가 그냥 6층으로 올라감

문 쿵닫고 들어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