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평균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연애경험이 많은게 당연한거고
연애경험이 많아서 좀더 능숙하고 야무지게 남자를 잘챙기면 된다고 봐서
설거지론에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회사에서 설거지녀에 해당하는 사람에 대한 비판이 있었음
설거지론 담론이 튀어나온게 아니라
전형적인 그런 설거지 된장녀에 대한 비판이 식사 후에 차 마시면서 나온거임
근데 그냥 페미도 뭣도아닌 평범한 여자가
거기에 대해 갑자기 페미니즘에 대한 변론을 시작하는거임
사람들 다 벙쪄서 니 뭔말하냐고
본인도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넘겨짚었다는걸 꺠달은거임
결혼해놓고 전업주부가 애는 하루종일 유치원 맡겨놓고 집안일 하나도 안하고 밥도 안차려주면서 남편오면 일 떠넘긴다고
당연히 욕들어처먹어야할 상황인데 이걸 막 변호를 하는거임
그거보고 느낀게
설거지론이
위에 나오는 그런 무개념 여자들 뿐만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여자들한테도 위협이 된다는걸 내가 직관적으로 꺠달음
어찌되었던간에 결혼하려는 남성의 숫자가 줄어들면
여자는 아무리 센척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남자보다 취업시장에서 열등하고 직업의 폭도 더 좁고
혼자서 건강 다 챙겨가며 1인가정 이룰 능력도 없는경우가 태반인데
결국은 부모에게 얹혀살거나
포퓰리즘식 1인 여성가구 지원을 요구하거나 (이거는 그냥 국가재원상 불가능한게 기정사실임)
결혼을 하거나인데
결국 현실적으로 못해도 절반가량의 여성이 택하는건 결혼임
근데 결혼 의사가 있는 남자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면
손해보는건 여자임
그래서 설거지론에 그냥 조금 점잖고 착한 평범한 여자들도 발작을 일으키는거임
그때부터 설거지론 믿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