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죽고 엄마랑 혼자 사는데

그던까진 그냥 알바 같은거 했음(이것도 존나 못해서 갈굼 당함)
할튼 혼자 살았는데

아빠 죽고 형들이(형들은 정상인)
엄마 좀 제발 잘모셔라 부탁해서
나도 어차피 무능하고 그래서 엄마랑 가게 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자꾸
너 언젠까지 이럴래
나중에 니가 엄마 모셔야지 나무라고

나는 지금이라도 나가야되나
그럼 안될거 같기도 하고

나 없으면 가게는 엄마 혼자 하기 힘들텐데 해도

주변 사람들은 기술이라 배워라
막노동이라도 해라 닥달하고

안그래도 정신병 있어서 미치겠는데

하다 못해 엄마도 아빠 돌아가시니
점점 이상해 지는거 같고
돌아버리겠는데

확실한건 난 분명 비참해질거야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