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했다..

여자친구가 이틀 동안 잠수타고 오늘 너무 자연스럽게 연락하더라
뭐 했냐고 물어보니깐 아파서 기절했다고 하더라고..
근데 항상 연락할 때 욕구(ㅍㅅ)해소 할때만 전화해서 
나 어떻게 생각하고 연락하는 거냐고 물어보니깐
좋게 생각하는데 요즘 하는 ㅍㅅ 하는게 좀 걸리기도 하고 이게 맞나 싶은데 요즘 바뻐져서 연락 신경 못써줘서 미안하다고 본인이 쓰레기라 말하더라
근데 아프거나 바빠도 이런 이유 때문에 연락 못할거 같다 이렇게 말해주면 질질 끌거나 그런 성격은 아닌데 우리가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다 했어 
어제는 진짜 기절했다고 그래서 연락 못했다고 하는데 이게 한 번이 아니거든.. 예전에는 남사친이랑 전화하느라 연락 씹히고 새벽에 다시 전화 왔는데 너무 피곤하다고 전화 끊고 자더라..
다음날에 남사친이랑 전화할 땐 남사친이 질질 끌어서 연락 못 끊은 건데 나랑은 어떻게 잘 끊냐.. 서운하다고 표현하니깐 미안하다 해서 넘어갔는데 
진짜 저런 일을 먼저 겪고 나니깐 기절했다는 건 못 믿겠더라고..
그래서 서로 시간을 가져보자고 하니깐 
여친이 그동안 미안했다고 그만하자고 하더라
먼저 그만하자고 말하는 거 보니깐 
너무 가볍게 생각했나봐..
뭐라고 하고 싶은데 그냥 그 동안 감정 다 말해도 되려나
너무 빡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