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지금에야 안게 놀라움
다른 사람들이 이유없이 나한테 화낸 기억이 많음.
예를 들면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떤 여자애랑 짝궁이 됨. 근데 어느날 이 짝궁이랑 맞짱을 깜. 뜬금없이.
나는 애가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됬었음. 그래서 걍 맞음 그여자 애한테.
이런 경험이 엄청 많음. 친했는데 갑자기 나를 존나게 싫어하게 되는거.
나는 도저히 이유를 모르겠으니까 이 사람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내 문제라는 것을 몇몇 계기를 통해서 깨달음.
20살때 알바를 함. 근데 회식자리에서 어떤 여자가 나한테 ㅈㄴ 화내는거야.
내가 이유를 물어보니까 그 부대찌개 라면 1개 넣어주잖아.
그걸 나혼자 다 먹었다는 거야. 그거 말고도 음식점 들어가는데 문을 안 잡아 줬다는거야.
뭔가 이 말 듣고 머리가 띵했다. 아 내가 그랬었구나… 그게 잘못된 거 였구나
그래서 생각을 해봤음. 나랑 거의 10년 된 친구가 있었거든? 이 친구랑도 어느날 갑자기 멀어짐
뜬금없이. 이유를 알수가 없었어. 근데 생각을 해보니까 이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었거든? 20살 때.
장례식을 하잖아. 내가 거기를 안갔음. 그 친구한테 위로같은 것도 한번도 안해줬음.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당시에는 몰랐음.
그리고 군대 생활도 존나 힘들었음. 나는 알바하면서도 느낀건데 윗사람하고 항상 문제가 발생함
뭔가 일 시키거나 그런 건 상관이 없는데 이유없이 뭐라고 하면 못참음.
장난 치는 것도 내가 기분이 괜찮으면 넘어가는데 안그런 경우가 많았음
나도 뭔가 꼭 복수를 해줘야만 함. 그러다가 보니까 군대 선임들한테도 찍혀가지고 고생 많이 함.
그나마 나랑 친했던 선임이 나보고 너무 이기적이라 함. 자기 말만 하고 다른 사람 말을 안듣는다고
그렇게 말하는데 이해가 1도 안됨. 나는 그런 기억이 없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사회성이 ㅈㄴ게 떨어지는 거 같다.
나는 이때까지 눈치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