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논란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방송인 구새봄이 활동을 재개했다.10일 스포츠 경향에 따르면 구새봄은 지난 6월 24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시흥시립합창단 기획공연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진행자로 나섰다. 시흥시 역시 ‘브라보 마이 라이프’ 출연자 명단에 구새봄의 이름을 올렸다.구새봄은 지난 2013년 SBS CNBC 아나운서로 데뷔, 2014년 MBC 스포츠 플러스로 자리를 옮겨 일명 ‘야구 여신’으로 불리며 활약해왔다. 미국 조지아 주의 유명 명문대 에모리 대학교 출신이자 재학 당시 미스 애틀랜타 미에 선발된 이력이 있는 구새봄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아나운서로 인기를 모았다.MBC ‘스포츠 특선 카!센터’, XTM ‘인사이드 슈퍼레이스2017’ 등에서 진행을 맡아 활동 중이던 구새봄은 그러나 2017년 8월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51%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본인과 소속사 양측 모두 사과문을 올렸지만 음주운전 적발 직후임에도 tvN 예능 ‘소사이어티 게임2’ 출연을 강행해 강한 비난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이후 방송 활동은 물론 SNS 활동까지 전면 중단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낸 그는 2019년 10월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