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 대한 고찰.txt

소비의 환상. 물질의 환상. 자아의 환상을 조금이라도 의심 해보거나

거르는 연습을 하다보면 자기다움에 가까워지는데

자본주의 사회는 자기다움을 찾는 사람보다 자본이 원하는 사람이되길

원하고 자본이 원하는 사람이 되고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고

부대끼니 혼이살아있는사람은오래 버티지못하고  혼을 죽이면 죽일수록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아이러니가 발생되는 구조가

보통 사회의 일반적 위계구조이니 이러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하여 정당한

욕망이라는 근거하에 맛집에 가서 음식을 소비하고,

차를 소비하고, 예쁜 옷을 소비하고, 성을 소비하는 등의 행위에서만

유일하게 해방을 느끼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으며

그에 따른 현상으로 점점 사람들이 몸만들기에 치중하고

성형하는 것에 신경쓰는 등 자신의 몸마저 상품화 시키는 극단까지

도래한걸로 보여짐

이러한 사회는 일종의 집단 인형극 사회로써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명성, 지위, 부, 지식, 종교, 몸 등의

이데올로기의 환상에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에

자신이 사고하는 무의식적, 의식적 메커니즘 또한

환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임

그래서 나는 우리 현대 사회는 심연에 빠진 영혼을 구출하지 못한

슬픈 망자들의 사는 곳이라고 보고 싶음

물론 이러한 잡스러운 글을 쓰는 나 또한 눈이 멀어있고

나를 움직이는 실타래를 아직 끊어내지 못하여

죽고 사는 것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경계인일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