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귀는게 고민

난 친구란

그냥 말 많이하고,
욕도 서로 하고,
그러면서 실실 웃는 사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그것도
초등학교 때까지만이었엄~

중학교때부터였던가?

아이들은 친구를 가리면서 사귀기 시작했어.

친구끼리
장난으로
욕을 해도
주먹질이 날라갔지..

아이들은 자기한테
도움되는 아이들만
사귀기 시작했어.

힘이 세지고 싶은놈은
힘센 놈에게 달라붙기 시작했고

오타쿠인 놈들은
오타쿠인 놈들과

이것도 저것도 아닌놈들은
이것도저것도 아닌놈들과

공부 잘하고 싶은 놈들은,
일부러 공부 쫌 한다는 놈들에게 달라붙었어.

난 그냥 다양하게 사귀었어.

난 싸움잘하는 놈도 사귀고,
오타쿠도 사귀고,
공부 잘하는 놈도
사귀었어.

난 친구가 이정도면 많다고 느꼈어..

하지만
그건
내착각이었을뿐이야.

그들은
나를
친구로
인정하지 않았어.

싸움잘하는 놈은
나를 그냥 등쳐먹으려고 사귄거고

오타쿠는 나와 얘기가
안통한다며 나를 깟고

공부 잘하는 놈은
뒤에서 나 씹어대고…..


난 상처를 받았어.

그래서 여기 지금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