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랑 쌍방폭행으로 경찰서 갔다왔는데 같다..

엄마랑 예전에 이혼하냐 마냐로 싸우고 별거중임사짜 직업인데 월300 생활비 보내고 달마다 가서 기분 맞춰줘야 함진짜 그냥 회사 상사 비위맞추는거랑 다를게 없음 술도 억지로 먹고밥벌레 새끼니자식새끼로 생각도 안한다니니들 생활비 주는건 주한미군 지원하는거나 똑같다느니언제는 유럽 보내준다 하다가 갑자기 중동쪽으로 유학가라고 함자기 취미생활도 어울려달라고(자전거 타는거 좋아함) 하는데 그냥 X같음.한번은 대학 등록금 받으려고 무릎꿇고 빈적도 있는데 진짜 그때 오만 정이 다 떨어지더라.지금은 취직해서 별로 볼일도 없고 엄마는 불안장애라서 주말엔 엄마 데리고 장보거나 좀 풍경좋은곳 가거나 그러는데하루는 갑자기 보자고 부르더라.그때 회사 야근하고 스트레스도 많았어서 싫었는데 수요일에 보자고 함 (이것도 연기됬는데 오늘 보냐 마냐 전화도 내가 함 걍 보자고 하고 반응도 없음)그러고 9시까지 먹고 또 편의점에서 술까자고 하는거임코로나 때문에 그런것도 못하고 피곤하다고 계속 했는데 걍 귓등으로 들음. 그러고 평소같은 싸이클대로 항상 그딴식이니 원인은 몰라도 니가 잘못했다 이러더라.기분 뭣같아서 담배 꺼내서 물었는데 갑자기 얼굴에 술을 확 뿌리고 손바닥으로 얼굴을 휙 하고 치는데 그대로 안경 떨어지고 얼굴 긁힘.나도 취했는지 평소엔 넘어갔을텐데 가만히 있을 기분이 아니었음그러다 몸싸움 나서 주변에 누가 신고하고 먼저 지구대 경찰서 갔는데계속 고소 취하할 마음 없다고 그러더라얼굴만 봐도 난 안경 떨어지면서 그대로 긁혀서 얼굴 피투성이였고저쪽은 그냥 봐도 멀쩡했음그러고 일주일 지나서 경찰서 갔는데굳이 똑같이 되고 싶진 않아서 먼저 가서 처벌 안원한다고 했는데저쪽은 계속 하겠다고 있다더라. 수사관도 질렸는지 일주일 뒤엔 그냥 법원 넘긴다고 하고엄마는 무조건 사과하라고 계속 그러는데얼굴에 술맞고 먼저 쳐맞은것도 난데내가 먼저 숙이고 가야하냐. 아까 전화하니까 전화도 안받던데… 일 다니면서 이런일 겪으니까 진짜 우울하다. 가뜩이나 무급으로 야근하고 있어서 열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