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바꾸려면 5년만 투자해봐

나도 23까진 찐따아싸였는데 새벽에 딸치고 자려다가 평생이따위로 살면어쩌지하고 (빚800 찐따 흙수저) 뭐라도 책붙들고 끝냄 처음끝낸책이 해커스토익 무료 rc문제집이었는데 그후로 스마트폰 절대안보고 공부는 못하더라도 꾸준히함 내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꾸르륵대는 병이있는데 이것때문도 찐따가됐다고 생각ㅇㅇ 근데 창피함은 한순간이더라 맨날 나가기싫어도 도서관출석하니까 못해도5시간은 하게되더라 그러고 학기끝나자마자 생활형편때문에 휴학하고 노가다9개월뜀 물론 주6일나가고 하루쉬는날에 토익강의나 전공부족한거 다 채워들음 그러고 복학함 첫학기엔 여전히 찐따였음 그래도 노가다하면서 규칙적인생활하니까 아싸친구 한명은 생기더라 2학년1학기때는 그냥 그 기억밖에 없음 수업듣고 공부하고 밥먹으면서 책보고 아싸친구랑 무의미한얘기하고 아무튼 시험치고 학기말 성적보니 직전학기 성적이 43/96인데 17/95나옴 그리고 3학년때는 아싸친구가 군대가는바람에 진짜 친구없이 지나감 그만큼 책을 더들여다봤음 그러고 처음 전액장학금도 받아보고 실없는 시간은 아니었음 그리고 졸업반되니까 2월에 우한폐렴 코로나때문에 학교안가고 비대면으로 대학생활을 마쳤는데.. 좀아쉽더라 난 끝까지 대학생활의 추억이 하나도 없어서 아무튼 취업은 좋은곳으로 감 최종성적이 비대면포함 학점4.17/4.5 토익950으로 삼성물산 평택 관리직 다니고 있음 노가다 비슷하긴한데 5년전의 나에 비하면 너무만족함..돈도 되고 내가 히키탈출하면서 제일중요시했던 세가지는 1.집밖으로 나가라 2.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3.남들은 생각보다 내가뭘하든 관심이 없다 였던것같다 아무튼 마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