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놈 소리듣고 학점 잘 받았는데 이게 잘못된거임?

교양 수업에서 각 나라 문화 발표하는거 있었는데

난 미크로네시아 원주민들 거북이 먹는거 발표했음

그랬더니 여자애들이 그때부터 수근수근 대더라고

발표 끝나고 교수가 질문있으면 하랬더니

여자애들이 어떻게 거북이 먹는걸 문화로 취급하고 

그걸 이런데서 발표하냐고 난리를 치더라

교수가 갑자기

“그럼 거북이 식용문화에 대한 자기 생각 보고서로 써오라”고 하는겨

그날 집가는 순간까지도 주변사람들이 수군대더라

나중에 방학때 교수가 연락왔는데 A+학점은 나랑

나머지 학생, 딱 2명만 줬다고 하더라

그리고 거북이 식용문화 보고서들 봤는데

거의 논리는 없고 감정에 치우친 글만 있어서

너무 안타까웠다고, 내 발표내용은 존나 흥미로웠다고

칭찬해주더라..

아니 근데 거북이 처먹는거 발표하는게 미친놈 소리들을정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