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서 부터 죽음은 시작 된거지
우리는 예견된 죽음을 기다리며 살아간다
소중한 이들이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피해갈 수 없다
우리 삶은 사실 유예된 고통 속에 있다
어쩌면 어떤의미로는 정말로 삶은 고통의 바다다
인간은 가치를 중요시 여기기때문에 삶에 있어서 보다 올바르고 좋은것들을 실현하고자 힘을 쓴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죽음이 무섭고 떨리고 또 죽음이 가져오는 자신의 소멸 자아의 소멸 생각의 소멸 기억의 소멸 관계의 소멸 등등이 너무나 무서웠기에죽음 앞에서는 힘없이 주저 앉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죽음 앞에서 평등하다
죽음에 의한 평등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그것은 나눔을 없앤다, 삶은 각자의 이면을 보여주지만
죽음은 모두가 겪는 것을 보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