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끼 싹 빼고 팩트만 보자.
작년 한국에 태어난 신생아수 ’27만명’
출산율은 0.84인데 앞으로 점점 떨어질 전망.
출산율이 반등할 이유가 전혀 없고 부정적 영향을 준 요인들이 해결될 전망도 안보임 떨어질 이유는 잔뜩인데.
이 신생아들이 나이먹고 결혼해서 아이를 갖는다고 치고 정말 단순하게 계산해보면
여성 인구 13,5000 x 0.84 = 113,400
작년에 태어난 27만명이 자라서 추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생아수는 113,400명,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으니 실제로는 더 낮을 것임.
이와 반대로 평균 수명은 증가하고 있으니 젊은층의 비율은 더더욱 낮아짐. 이미 2019년 이후로 한국은 인구가 매년 감소하는 나라임.
2019->2020년만 봐도 태어나는 사람보다 죽는 사람이 2만명이나 더 많았고, 조금 지나서 베이비부머 세대인 586이 노년층되면서 젊은 사람 어깨는 더 무거워질 예정임. 어느정도냐면 1955~1963년생을 베이비부머 세대라고 하는데 이 세대만 730만명 정도됨. 한해 20-30만명 태어나는 세대가 한해 80만명씩 태어난 세대를 부양해야함 ㅋㅋ
사실 원래대로라면 인구가 훨씬 더 많이 감소했어야하는데 동남아, 중국에서 인구유입이 증가량이 커서 그나마 전체 인구수 자체가 어느정도 유지되는 수준임
이러한 이유로 나중에 일어날 일
1. 세금 미친듯이 증가하거나 의료같은 부분이 민영화될 수 밖에 없다. 이미 복지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점점 넘고 있다고 봄. 의료만 봐도 이미 몇년전부터 건보 재정 적자인데(건보 적자는 사실 ㅁㅈㅇ 케어 공이 크다) 수십년 후에는 어떻게 할 거임? 국민연금도 현 30대부터는 이미 세금만 내고 못돌려받는다는 얘기가 많음.
2. 대한민국이 점차 중국화될 예정. 대한민국 전체 외국인수는 2020년 기준 이미 250만명(전체 인구중 대략 5%)이나 되고, 그 중 중국인은 110만명이나 됨. 중국이 동북공정 참 열심히 하고 있다는건 누구나 알텐데 지금이야 반중정서가 강하지만 한국내 중국인 비율 많아지면 앞으로는 막을 방법이 없음. 대한민국 곳곳이 차이나타운화 된다고 생각해보면 될듯. 이미 어떤 집단이 중국몽 열심히 꾸고 있는데 큰그림 일 수도 ^^
3. 마찬가지로 국방과 관련해서도 몇년 안에 큰 바람이 불 것임. 사실 선거철 표퓰리즘 적인 면도 크지만 과거보다 모병제, 여성징병제 등이 점점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음. 지금이야 말도 안된다고 보는 사람이 많지만 00년대 출생자가 대충 60만명, 그중 남자가 30만명 정도되는데 2020년 출생자가 27만명임. 20년 전 남자 신생아보다 전체 신생아가 작기 때문에 진짜 길게 잡아서 20년 뒤 보더라도 징병제 유지 못함. 심지어 여성징병제 하더라도 잠깐 양으로만 채울뿐이지 어차피 또 인구 감소로 병력 자원 문제를 겪을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현역 기간 늘리거나 예비군 재입대할거 아니면 사실상 모병제 밖에 답이 없다고 봄. 어떻게 되던 간에 큰 변화가 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분명함.
결론만 말하면 한국은 경제적, 기술적으로는 분명히 많은 발전을 했고 현재 세계에서 알아주는 선진국 중 하나라고 봄. 수십년만에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 정도되는 선진국에 온거 분명히 팩트고 자랑스러운 거 맞음. 근데 가장 중요한 출생에 관련된 복지를 소홀히 했고, 이에 민생과 관련된 여러가지 복합적 문제가 겹치면서 장기적으로 나라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인구수 유지에 완벽하게 실패했다고 봄. 앞으로 한국의 희망은 기술적 특이점이 와서 제2, 3의 이재용들이 혼자서 한국인 수십 수천만을 부양하는 시대가 오는 것 뿐, 현재 전망으로는 희망이 아예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