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맨 밑에
일단 난 작년까지 어디 나가서 인싸 취급 받았음
여기서 기만이다 뭐다 하는 애들이 있을텐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야
끝까지 읽어줘…..
난 사실 너네들이 부러워
인싸로 살면 좋을 것 같지만 전혀 아니야
여러 친구들을 만나고 나서 하루를 마치기 위해 잠자리에 들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
이때가 제일 우울하고 힘들어
왜냐면 진정한 친구가 없는 것 같거든
주변에 보여지기 위한 겉보기용 친구들은 있지만
막상 내가 응급실에 실려가거나 죽게 될 때 하던 거 다 멈추고 뛰쳐나올 수 있는 그런 진정한 친구는 없는 것 같거든
흔히 아싸라 불리는 친구들 있지?
그 친구들끼리는 적지만 똘똘 뭉쳐있는 무리가 있잖아
나는 그런 관계가 부러워
적은 사람들끼리 단단히 묶여 있는..
그리고 나같은 경우에는 친구들 사이에서 유머 담당이었거든
마음이 여려서 남을 까면서 웃기는 것보다 자학을 많이 했어
근데 시간이 오래 지나고 나니 자존감이 엄청나게 떨어지더라
진짜 바닥이 났어
여기 갤러리 돌아다니다 보면 자존심 쎈 애들 있는데 난 그 자존심이 너무 부러워 정말
말이 좀 길었는데 다 읽어줘서 고마워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인싸가 무조건 좋다는 게 아니야
겉보기용 친구들보다 진정한 친구 한 두명이면 그걸로 된거야
겉보기용 친구들은 사실 나한테 관심이 없어
다들 각자의 여러 사람 챙기느라 바쁘지
친구 없다고 너무 슬퍼하거나 우울해하지 말고
친구들 혼자의 인생을 즐겨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 되도 너는 특별하고 무엇이든지 할 거니까
3줄 요약
인싸라고 다
좋은 거 아님
니 인생을 즐겨